[일식] 돈까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돈까스의 종류

돈까스의 종류는 나라별, 튀김옷별, 소스별, 들어가는 재료별로 천차만별이다.

그렇기에 종류를 다 들자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정도이니 양해 바란다.

그래서 본 저자가 한국인이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돈까스 종류를 정리하고자 한다.

 

1. 치즈돈까스

말 그대로 치즈가 들어가 있는 돈까스이다.

일본에서는 치즈 돈까스는 프랑스 요리의 명치를 받아들인 '코르돈 부루'(cordon bleu)라고 말한다. 코르돈 브루는 오스트리아에서 넘어온 음식인 슈니첼을 변형한 음식을 '코르동 블뢰'라고 불렀으며 이 발음을 영어식으로 변형하여 코르돈 부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코르동 블뢰는 보통 오리나 달의 가슴살에 햄과 치즈를 포개어 튀긴 음식을 말한다.

 

2. 경양식돈까스

경양식은 간소한 유럽식 요리를 가리키는 한국의 식 음식의 분류 중 하나이다.

경양식 돈까스라 하면 간소한 형태의 돈까스 요리이다. 보통 마카로니, 양배추 샐러드, 소량의 밥을 넓은 접시에 모두 담아 나오는 형태를 말하며, 몇몇 가게에서는 수프와 빵을 식전에 내어 주기도 한다.

 

3.  일본식돈까스

한국인 입장에서는 돈까스가 일본에서 넘어온 음식인데 굳이 일본식을 나누는 이유는 1980~90년대에 먼저 선보인 경양식 돈까스 때문이다. 굳이 나눌 이유는 없지만 먹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나누게 된 듯하다.

경양식은 소스를 얹어서 음식이 나오는 대신 일본식은 튀긴 돈까스와 소스가 따로나오며 추가로 와사비와 소금을 더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잘 튀겨진 돈까스는 굳이 소스로 맛을 덥지 않고 본연의 튀김 맛을 즐길수 있으며 느끼함도 절하다고 한다.

 

4. 여러 재료가 들어간 돈까스

위 세 가지는 돈까스의 대표 주자이며  번외로 돈까스 집을 가면 즐길 수 있는 종류가 몇 개 더 있다.

고구마치즈돈까스, 왕돈까스, 매운돈까스, 카레돈까스 등등이 있으며 이는 사용하는 재료의 이름을 붙여 만든 돈까스이다.

개인적으로 대표적인 3가지의 돈까스를 제외한 나머지 돈까스는 잘 즐기지 않는 돈까스들이지만 한 번쯤은 맛 볼만한 음식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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